단독 '강남 칼부림' 칠성파 부두목 6년 만에 체포

'강남 칼부림 대치 사건'의 장본인으로 알려진 칠성파 부두목이 수배 6년 만에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지명수배됐던 43살 정 모 씨를 체포해 수사본부인 부산지방검찰청으로 압송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방배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정 씨와 닮은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부산 최대 조직 '칠성파'의 부두목으로, 지난 2009년 11월 서울 강남 청담사거리에서 다른 폭력조직인 범서방파와의 칼부림 대치 사건을 주도한 장본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폭력조직 소탕을 위해서는 정 씨의 신병이 필요해 지난 2009년 지명수배한 뒤 뒤쫓아 왔습니다.

검찰은 정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