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진료비 천차만별...수면내시경 11배 차이

비급여진료비 천차만별...수면내시경 11배 차이

2015.10.06.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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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해주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가,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표적인 비급여 진료에 속하는 수면내시경의 경우 최저 2만 원에서 최고 23만 원으로 최대 11배나 차이가 났고요.

갑상선 초음파의 경우도 최저 3만6천 원에서 18만7천 원으로 5배의 차이가 났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큰 이유, 건보공단이 가격을 정해놓은 급여 부문과 달리 비급여 부문은 각 병원이 가격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의료기관별로 비급여 명칭이 달라 환자가 진료비용이 적절했는지 비교하기도 어려운 게 현실인데, 2007년 13조4천억 원이었던 비급여 진료비가 2011년에는 21조 6천억 원으로 비급여 진료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서민들의 경우, 의료비 폭탄을 떠안을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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