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2015.09.09. 오후 4: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AD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한컷뉴스] '노인에게 허락된 추석 기차표는 없다?'



'제 자리에 어떤 할머니가 앉아계세요', '승무원이 왔는데도 할아버지가 꼼짝을 안하세요'
기차에서 남의 자리에 앉아 '모르쇠'하는 노인의 사례. 인터넷 커뮤니티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잘못된 행동입니다. 양보는 권리나 의무가 아닌 '배려' 나이를 떠나, 정당한 대가를 주고 구매한 다른 사람의 좌석을 뺏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하지만 노인들에게도 속사정은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예매가 노인들에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휴대폰은 '2G 통화용' 인터넷은 '딴 세상 얘기'인 노인들에게 '좌석표 전쟁'에 참여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특히 수강신청을 방불케 하는 추석 기차표 예매 전쟁에서 노인들은 참전도 하지 못한 채 패배하는 것과 다름 없는 상황.

"기차표? 딸이 끊어주거나 역 가서 사지"
결국 누군가의 도움 없이 좌석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젊은이들에게 양보를 강요할 순 없습니다. 3~4시간 이상 되는 귀향길을 서서 가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노인들에게 '열차표 예매 교육'을 실시하거나 노인을 위한 좌석과 칸을 따로 만들어 지정해 주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에 늘 반복되는 '예매 전쟁'을 겪지 않도록 기차 자체를 증편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보의 불균형'으로 점점 도태되는 노인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컷 디자인: 정윤주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