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모델도 당혹케한 맥심 표지 "악인 설정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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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4.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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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모델도 당혹케한 맥심 표지 "악인 설정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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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모델도 당혹케한 맥심 표지 "악인 설정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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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모델도 당혹케한 맥심 표지 "악인 설정이라더니..."


[한컷뉴스] 모델도 당혹케한 맥심 표지 "악인 설정이라더니..."

남성 잡지 맥심 코리아의 9월호 표지. 테이프로 묶인 여자 다리가 트렁크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표지 문구에는 "여자들이 나쁜 남자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죽겠지?"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성 대상 범죄를 미화하고 마치 여성이 폭력적인 남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묘사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은 삽시간에 퍼져 해외에서 기사가 날 정도.
"아마도 역대 최악의 표지 아이디어"
"나쁜 남자와 범죄자의 차이를 모호하게 만든다"
- 코스모폴리탄 UK

급기야 미국 맥심 본사도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맥심 코리아의 표지와 관련 기사는 매우 심각하다. 우리는 이 문제를 강력히 규탄한다"

표지 모델인 배우 김병옥 씨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악인 콘셉트로 알고 촬영했을 뿐 구체적인 화보 촬영 방향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맥심 코리아의 대응은 기름을 끼얹는 격이었습니다. 맥심 코리아 에디터가 SNS 계정에 "미화할 거였으면 소지섭을 썼겠지" 라는 글을 올렸다 역풍을 맞자 삭제했습니다.

관계 기관의 입장 표명과 조치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 10,000건 이상. 그러나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는 "맥심 잡지 특성상 성범죄적 요소를 추측할 수 있지만 성범죄를 미화했다고 느낄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온라인 상에서는 "나쁜 남자 컨셉트일 뿐인데 화보를 화보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너희가 '프로 불편러'" 라는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여성 범죄를 미화한 무개념 잡지'라는 비판과 '나쁜 남자' 이미지를 극대화한 미장센일 뿐이라는 의견. 잡지 표지로 촉발된 논란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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