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제조공장 불...찜질하던 50대 사망

아크릴 제조공장 불...찜질하던 50대 사망

2015.09.04.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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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파주에 있는 아크릴 공장에 불이 나 2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는 찜질방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장 건물이 온통 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소방호스로 물을 뿜어보지만,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아크릴 제조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건물과 기계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억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에는 인천에 있는 찜질방에서 51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김 씨는 불가마 안에 누워있었습니다.

[찜질방 직원]
"저기서(불가마 안에서) 아마 잠이 드신 거 같아요. 그러다가 돌아가신 거로 이야기되고 있는데..."

경찰은 특별한 지병이 없었다는 유족 진술을 근거로 김 씨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택시 두 대가 충돌해 세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에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한 사거리에서 58살 김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좌회전하던 택시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또 다른 택시기사 51살 정 모 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춘천 도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현관 유리창을 부수는 등 40분 동안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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