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부탄가스 폭발 용의자 검거

중학교 부탄가스 폭발 용의자 검거

2015.09.01. 오후 11: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낮 서울 목동의 한 중학교 교실에 부탄가스가 폭발해 유리창이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폭파한 중학생 용의자는 조금 전 검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용성 기자!

중학생 용의자가 잡혔다고요?

[기자]
부탄가스 폭파 용의자 16살 이 모 군이 검거된 시각은 10시 반 쯤입니다.

송파구의 한 공원에서 검거된 이 군은 현재 부모와 함께 사건이 벌어진 지역인 양천경찰서로 오고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시간은 오늘 낮 1시 50분쯤입니다.

서울 목동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한 건데요.

창문이 깨지는 등 시설물은 파손됐지만 체육수업 중인 빈 교실이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건 직후 용의자가 직접 올린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교실에서 부탄가스 근처에 불을 놓는 모습과 멀리서 학교의 모습을 촬영하며 현장 상황을 표현하는 목소리가 담겨있습니다.

이후 자신이 올린 동영상에 실시간으로 댓글까지 달아 충격을 더했습니다.

용의자는 전학을 간 학교에서 적응을 못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군을 경찰서로 데려오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중심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