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4대 부패 척결"

"하반기 4대 부패 척결"

2015.09.01.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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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 목표로 부정부패 척결을 내걸었습니다.

공직비리를 비롯한 구체적인 비리 유형까지 거론하며 수사력을 집중해달라고 검찰에 주문했습니다.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질적 부정부패는 아직 근절되지 않았다"

지난 3월 이후 검찰의 부패 척결 노력에 대한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평가입니다.

김 장관은 검찰의 노력으로 여러 성과도 있었지만, 부패와 부조리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검찰의 존재 이유이자 최고 임무 중 하나인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김 장관은 척결해야 할 비리로 4가지 유형을 거론했습니다.

먼저 공직비리와 함께 중소기업인이나 상공인을 괴롭혀 국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비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재정 건전성과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전문분야의 비리를 엄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같은 구조적 비리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경제 재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김 장관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단의 조치'를 세워달라고 한 만큼 조만간 대검 차원에서도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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