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중 공기부양정 사고당한 경찰관 숨져

출동 중 공기부양정 사고당한 경찰관 숨져

2015.08.30.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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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긴급출동하다 공기부양정 사고로 다친 경찰관이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부상으로 치료를 받던 53살 오진석 경위가 오늘 새벽 5시 26분 순직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경위는 복강 내 출혈로 치료를 받다 상태가 악화도 수술까지 받았지만 끝낸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새벽 인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응급환자를 후송하기 위해 긴급 출동 중이던 공기부양정이 정박해 있던 선박과 충돌해 승선 중이던 경찰관 7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오 경위는 마지막까지 남아 부상을 입은 동료 경찰관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공기부양정까지 기지로 복귀시킨 뒤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해경은 오 경위에 대한 영결식을 모레 오전 10시 인천해양경비안전서장으로 엄수할 예정입니다.

나연수[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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