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단 5분 만에"...현금인출기 통째로 떼가

단독 "단 5분 만에"...현금인출기 통째로 떼가

2015.08.29. 오전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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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도범들이 편의점에 있는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떼가는 대담한 수법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범행은 단 5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YTN이 범행 당시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2시 25분쯤.

차량 한 대가 깜깜한 도로변에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내린 이들은 동태를 살피듯 여기저기를 오갑니다.

잠시 후, 이들은 차량 뒷문을 열고 뭔가를 싣더니 바로 현장을 떠납니다.

도로변에 있는 편의점을 턴 겁니다.

범행 후 떠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5분.

수백만 원이 들어있는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떼 갔습니다.

[경찰 관계자]
"금액은 현금인출기에는 600만 원 이상 있었던 것 같고요. 현금출납기에는 15만 원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무실이 밀집해있어 새벽 시간대에는 인적이 드물고, 편의점도 문을 닫는 점을 노린 겁니다.

[인근 주민]
"새벽 시간에는 사람이 지나가는 것 자체도 발견을 못 하는 데라서…. 당시에는 경찰차라든지 보안업체 차도 오고 시끌벅적했어요."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편의점을 턴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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