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깔린 여성 시민들이 달려들어 1분 만에 구조!

트럭에 깔린 여성 시민들이 달려들어 1분 만에 구조!

2015.08.28.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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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화물 트럭에 깔렸는데, 1분도 되지 않아 구조됐습니다.

지나가던 시민 20여 명이 달려들어 트럭을 들어 올린 건데요.

이 장면이 CCTV에 담겼습니다.

함께 보시죠.

길을 걷던 여성의 뒤로 갑자기 1톤 트럭이 나타나 덮쳐버립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순간, 여성과 함께 걷던 일행도 어쩔 줄 몰라 이곳저곳에 도움을 청하는데요.

때마침 지나가던 사람이 트럭으로 달려오고,

행인들이 한둘씩 트럭 근처로 모이더니,

순식간에 20여 명이 늘어났고 결국, 힘을 모아서 트럭을 들어 올렸습니다.

사고를 당한 여성은 1분 만에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전치 3개월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고를 일으킨 트럭은 길 위쪽에 주차돼 있던 것인데요, 제동 장치가 풀리면서 아래쪽으로 밀려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성을 구한 행인들은 어떠한 사례도 요구하지 않은 채 뿔뿔이 흩어졌다고 하는데요, 각박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선뜻 나선 시민들의 훈훈한 마음이 모여 한 여성의 목숨을 구해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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