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잡숴봐"...노인 대상 '떴다방' 적발

"한번 잡숴봐"...노인 대상 '떴다방' 적발

2015.08.28. 오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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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을 상대로 홍보관인 이른바 '떴다방'을 운영하면서 단순 건강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둔갑시켜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43살 김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서울 조원동에 홍보관인 '떴다방'을 운영하면서 녹용 즙과 흑염소 진액 등을 각종 질환에 특효라고 과대 광고해 파는 수법으로 모두 4천 9백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화장지나 과일 등을 무료로 준다며 주로 할머니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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