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난민 소년에게 베푼 검사의 '따뜻한 정의'

[좋은뉴스] 난민 소년에게 베푼 검사의 '따뜻한 정의'

2015.08.03.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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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5년간 계속된 코트디부아르 내전 때 일가족이 학살당하는 참극을 겪고 지금은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난민 청소년이 한 검사의 도움으로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 소창범 검사는 친구와 함께 휴대전화 판매장 밖에 쌓인 단말기 모형을 훔쳐 기소된 M 군에게 법무부 훈령으로 만든 민간봉사단체 법사랑 위원회가 선도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입니다.

소 검사의 요청에 따라 법사랑 위원회는 월세 보증금 500만 원을 긴급 지원했고 M 군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월세 30만 원을 매달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축구선수가 꿈인 M 군을 위해 유니폼, 축구장비 등을 제공하고, 어머니에게는 1:1 한국어 교사도 붙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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