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모바일 상품권 해킹해 유통한 일당 덜미

대형마트 모바일 상품권 해킹해 유통한 일당 덜미

2015.08.0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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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모바일 상품권 업체의 전산시스템을 해킹해 상품권을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중국 동포 46살 장 모 씨를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이 상품권을 판매할 때 사용된 대포폰을 넘긴 혐의 등으로 27살 방 모 씨를 구속하고 2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장 씨 등 해커조직원들은 지난해 12월 한 대형마트 모바일 상품권 업체 전산시스템을 해킹해 상품권 89만 건을 해킹하고 유통해 1억 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추적을 피하려고 대포폰과 대포 통장을 이용해 상품권을 시중에 내다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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