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과천청사 승강기 사고...근로자 1명 중상

정부과천청사 승강기 사고...근로자 1명 중상

2015.08.01. 오전 00: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정부과천청사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근로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강기가 갑자기 오작동했는데, 경찰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강기 위쪽이 크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경찰이 찌그러진 승강기 안쪽을 살펴봅니다.

이 승강기에 정기 점검을 하던 업체 직원 56살 김 모 씨가 다쳤습니다.

점검 작업을 마친 김 씨가 아래로 내려오려는데, 갑자기 승강기가 작동한 겁니다.

김 씨는 그대로 승강기와 벽 사이에 끼었습니다.

[목격자]
"거꾸로 끼어 있었어. 옷이 저 위에 걸려서 올라가니까 껴있었던 거지."

이 사고로 김 씨는 왼쪽 종아리뼈가 부러지고 허벅지와 골반도 다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점검 작업을 하던 김 씨가 엘리베이터 작동 상태를 수동에서 자동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승강기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