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여교사 성추행 진술'...고교 교장 형사고발

서울시교육청 '여교사 성추행 진술'...고교 교장 형사고발

2015.07.31.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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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교사의 여학생·동료 여교사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 교장이 경찰에 형사 고발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관리 감독의 책임자인 이 학교 교장을 직무유기와 성추행 등의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 감사관실은 이 학교를 특별감사한 결과, 교장이 지난해 2∼3월쯤 학교 회식 자리에서 같은 학교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진술 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또 동료 여교사를 노래방 회식자리에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난 교사도 교장과 함께 경찰에 형사 고발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해당 교육지원청과 교육청의 업무 처리가 적절했는지도 집중적으로 조사해 부실 대응 정황이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자를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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