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택 화재 등 밤사이 화재 잇따라

대전 주택 화재 등 밤사이 화재 잇따라

2015.07.31.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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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대전의 주택에서 불이 나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또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보행자가 다치는 등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주택 대문을 열고 불길을 향해 분주히 물을 뿌립니다.

대전 유천동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반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60여 제곱미터가 모두 불에 타 2천 5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6시 반쯤에는 전북 익산의 지하 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점 내부 150제곱미터와 집기 등을 태워 천6백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수유동에서는 지하 음식점에서 불이 나, 같은 건물에 살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노래방 기기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논현동의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택시와 충돌한 뒤 가로수와 표지판을 들이받아 길을 걷던 2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또 어젯밤 11시 반쯤 울산 신정동에서는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엔진에 불이 붙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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