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톡톡] '내일로' 여행객 탓에...요즘 열차는 '난민 열차'

코레일이 20대 청춘을 위해 만든 '내일로'라는 기차 여행 상품이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에 학생들이 열차를 싸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인데요.

그런데 이 '내일로' 여행객들이 점점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내일로' 상품이 입석이다 보니, 이렇게 젊은이들이 식당칸이나 문 앞 계단, 연결 통로 등을 점령하기 일쑤라는데요.

다른 승객들도 불편하고, 또 안전 문제도 거론되자 코레일 측은 "이용객이 더 늘어나면 수요가 높은 구간의 증차를 검토하겠다"고 했답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분명 좋다고 티켓 샀을 텐데. 사진 보니 할 말이 없네.'

'지금도 이미 '바글바글' 빨리 증차하시죠.'

'식당칸이 '입석자' 위한 것도 아니고. 학생들도 좀 자제해야죠.'

''내일로' 초창기 때가 좋았지. 이젠 저것도 이용 못 하겠네.'

'다른 사람 불편하게 하지 말고 그냥 입석 전용 칸을 만들어요.'

'집 나가면 고생이야. 여행이고 뭐고 그냥 집에 있어.'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