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사이트 디도스 공격 주범 구속

미래에셋증권 사이트 디도스 공격 주범 구속

2015.07.29.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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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사이트 디도스 공격 주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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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미래에셋증권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감행하고 돈을 뜯어내려던 일당 가운데 주범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정보통신망 침해와 공갈 혐의 등으로 도박사이트 운영자 38살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08년 3월 21일 미래에셋증권 사이트에 대량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전송하는 '디도스' 공격을 감행해 해당 시스템을 마비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 공격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미래에셋증권 측에 2억 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일당 22명 가운데 대부분이 붙잡힌 데다 필리핀과 브라질 등 오랜 해외 도피생활에 지쳐 최근 자수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입국한 A 씨를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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