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측, '구치소 청탁' 포착...검찰 수사

조현아 측, '구치소 청탁' 포착...검찰 수사

2015.07.29.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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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측, '구치소 청탁' 포착...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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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됐을 당시 구치소에 생활 편의 청탁이 오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구속기소 된 조 전 부사장을 보살펴 주는 대가로 한진그룹 측으로부터 사업권을 따낸 혐의로 51살 염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염 씨는 조 전 부사장이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구치소 측에 생활 편의를 청탁해주는 대가로 한진렌터카 정비 용역 사업을 수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염 씨를 상대로 구치소에서 실제 편의가 제공됐는지, 이 과정에서 구치소 관계자에게도 금품과 향응이 건네졌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4일 염 씨의 자택과 염 씨와 접촉한 한진그룹 임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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