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김외한 할머니 추모비 제막

'위안부 피해자' 김외한 할머니 추모비 제막

2015.07.28.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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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외한 할머니의 추모비가 나눔의 집에 세워졌습니다.

지난해 7월 세상을 떠난 배춘희 할머니의 추모비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추모비 앞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지난달 11일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외한 할머니의 가족들입니다.

오늘 오전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 앞마당에 할머니를 기리는 추모비가 세워졌습니다.

지난해 7월 세상을 떠난 배춘희 할머니의 추모비 바로 옆입니다.

나눔의 집 관계자와 할머니의 가족을 포함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함께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 할머니를 포함해 일본의 사죄와 법적 배상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들의 추모비는 모두 9개로 늘어났는데요.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이제 48명에 불과합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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