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음료 먹인 뒤 여종업원 상습 성폭행 카페 주인 중형

수면제 음료 먹인 뒤 여종업원 상습 성폭행 카페 주인 중형

2015.07.07.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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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업원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이고 성폭행한 카페 주인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성폭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카페 주인 46살 손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10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손 씨가 수면제를 탄 사실을 모르는 종업원들에게 음료를 먹여 저항하지 못하게 한 뒤 성범죄를 저질러 피해자들의 정신적 피해가 크지만 진지한 반성이 없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손 씨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과 경기 화성에 있는 카페에서 여종업원 15명에게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최민기[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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