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디저트' 빙수의 역습...빙수 한그릇이 밥 4공기 열량!

여름철이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디저트'가 바로 팥빙수인데요.

그러다보니 각종 커피전문점이나 베이커리 매장에서 여름철 메뉴로 판매되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식이나 간식으로 먹는 이 빙수의 열량이 밥 한 공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ｇ기준 흰 쌀밥 한 공기는 250Kcal(킬로 칼로리)인데 비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빙수는 열량이 최소 260Kcal였습니다.

특히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녹차를 함유한 일부 빙수는 그야말로 '칼로리 폭탄' 이었는데요,

뚜레쥬르의 '녹차 스노우러빙'은 총중량 690ｇ에 열량이 천Kcal에 육박합니다.

무려 흰 쌀밥 4공기에 해당됩니다

역시 녹차가 들어있는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의 아이스리얼 녹차빙수의 열량도 772Kcal나 됐습니다.

씁쓸한 맛의 녹차를 희석시키기 위해 칼로리가 높고 당 성분이 많은 설탕이나 시럽 같은 다른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녹차빙수가 아닌 다른 빙수의 칼로리도 높습니다.

이디야커피의 치즈딸기빙수의 1회 제공분 열량은 804Kcal, 아이스민트초코빙수도 800Kcal나 됐습니다.

보기에는 참 달콤하고 맛있어 보이는데요..

그나마 열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빙수는 엔제리너스의 유자몽빙수로 260Kcal 였지만 이마저도 열량이 흰 쌀밥 한 공기를 웃도는데요,

빙수의 높은 열량이 걱정된다면 토핑에 따라 칼로리를 조금은 줄일 수 있으니까 과일 자체로 단 맛을 낸 빙수를 선택해 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요즘은 직접 우유나 얼음을 얼려서 만들어 먹는 조리법도 많이 나와 있고 각종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

건강한 빙수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