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전역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 잇따라

단독 서울 전역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 잇따라

2015.07.07.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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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 도심 전역에서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두 2인조로 움직이는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나연수 기자!

비슷한 사건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요?

[기자]
최근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서울 시내 동서남북 전역에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최근 일주일 사이 6건이나 됩니다.

최초 범행은 지난달 27일 토요일 새벽 5시 무렵 서초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나흘 뒤인 7월 1일 오후 3시, 동일범으로 보이는 일당이 강남에 나타납니다.

바로 다음날인 2일 밤에는 강동 지역에서도 날치기 사건이 발생했고 바로 그제, 5일에는 하루 동안에만 서울 중랑과 중부, 서부 등 모두 3곳에서 날치기범이 출몰합니다.

수법은 모두 같습니다.

이들 날치기범은 2인조로 활동하며 오토바이를 타고 걸어가는 행인의 소지품을 낚아채 갑니다.

경찰은 모두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관할 경찰서와 인접 경찰서에 오토바이 날치기범 검거 주력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동종 전과자 수사를 통해 용의자 신원 확보에 나섰고 범행 현장 인근 CCTV를 분석해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는데요.

다음 주 초까지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할 경우 발생 경찰서 중심으로 공조수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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