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고' 시신 인천공항 도착...지자체별 장례식

'추락 사고' 시신 인천공항 도착...지자체별 장례식

2015.07.06.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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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교육을 받다 버스 추락 사고로 숨진 공무원들의 시신이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고 발생 엿새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장례는 소속 지방자치단체별로 치러질 예정이라고요?

[기자]
중국에서 버스 추락 사고로 숨진 공무원 등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이 오늘 오후 1시 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시신 10구와 함께, 유가족과 지원 공무원 등 중국으로 갔던 48명도 함께 귀국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신 10구는 항공기로부터 순서대로 옮겨졌는데요.

화물터미널에서 각 지자체에서 준비한 운구 차량에 실려 빈소로 향했습니다.

유족들 역시 입국 절차를 마친 뒤, 별도로 마련된 버스를 타고 이동해 운구 행렬을 지켜봤는데요.

눈시울이 불거진 채, 곳곳에서 오열과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숨진 공무원들의 동료들도 공항에 나와 안타까운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삼일장 일정에 따라 대부분 모레로 예정된 장례는 숨진 공무원이 소속된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시·도장 또는 시·구장으로 치러집니다.

다만, 경상북도 공무원 정 모 씨의 경우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이 될 예정입니다.

사고로 다친 16명은 아직 중국 장춘시 길림대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대부분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자치부는 현지 의료진이 퇴원을 동의하는 부상자부터 조속히 귀국할 수 있게 조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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