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하는 차만 노렸다" 보험사기 일당 덜미

"역주행하는 차만 노렸다" 보험사기 일당 덜미

2015.07.06.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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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도로에서 거꾸로 들어온 차를 노려 고의 사고를 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형적인 보험사기 수법 중 하나입니다..

승용차가 일방통행 도로로 잘못 들어섭니다.

'역주행'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우회전까지 하며 조심스레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 지나가는가 싶었는데 왼편에 주차되어 있던 검은 색 승용차가 갑자기 달려듭니다.

역주행하는 차량만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낸 듯 보입니다.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과 사고가 났을 경우 상대적으로 보험금을 많이 받아내기 쉽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이렇게 가로챈 보험금만 5백만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미리 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보험사기 혐의로 24살 신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두희[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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