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엘리베이터 안 어린이·노인 잇따라 성추행

인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자 어린이들과 80대 노인이 잇따라 성추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반쯤 인천시 논현동에 있는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8살 여자 어린이 2명과 80대 할머니가 잇따라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엘리베이터에서 찍힌 CCTV에는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함께 탄 어린이들을 성추행한 뒤, 뒤이어 탄 80대 할머니를 또다시 성추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 CCTV를 확보해 용의자의 신원과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