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승용차 4중 추돌...6명 부상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4중 추돌...6명 부상

2015.07.05. 오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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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을 하던 50대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6명이 다쳤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매설된 대형 상수도관이 누수 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견인차에 연결된 검은 승용차의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부산 대저동에서 51살 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9살 강 모 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자 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81%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에서 쉴 새 없이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경기 시흥시 대야동의 아파트 단지 안에 매설된 지름 1.65m짜리 대형 상수도관이 누수 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동운, 피해 아파트 주민]
"바깥에 비가 오는 것처럼 물소리가 나서 나와 봤더니 관이 넘쳐서 물이 많이 나왔어요."

한국수자원공사는 노후화된 공기밸브가 오작동해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종섭, 한국수자원공사 시설 차장]
"구경이 매우 크고, 압력이 높기 때문에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보면서 천천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또 해당 상수도관이 팔당 취수장에서 끌어온 물을 인천 남동정수장으로 연결하는 관이라 단수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에는 부산 중구 광복로 한복판에 벌떼가 나타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 벌떼 출현이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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