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간호사 '1차 양성'..."확진 여부 따라 종식 시점 갈릴 듯"

삼성병원 간호사 '1차 양성'..."확진 여부 따라 종식 시점 갈릴 듯"

2015.07.02. 오전 07: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한명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닷새째 메르스 환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이 간호사의 확진 판정여부에 따라 메르스 종식 시점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한 명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까지 닷새째 메르스 확진 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한명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간호사는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 살고 있는데, 간호사의 가족 역시 격리돼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간호사는 그동안 격리병동에서 근무해왔는데, 일반 병동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전체 환자는183명으로 늘어납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의 감염자 역시 88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게다가 마지막 환자 발생일로부터 4주가 지난 시점을 적용하면 이달 25일쯤에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도 있었습니다.

그런만큼 이 간호사의 확진 여부에 따라'종식 선언' 발표 시점도 상당 기간 뒤로 밀릴 수도 있고,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역시 처음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사회정책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