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접경 행자부 버스 추락...최소 6명 사망

북중접경 행자부 버스 추락...최소 6명 사망

2015.07.01.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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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이 탄 버스가 다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추락한 버스엔 모두 26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 까지 최소 6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사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3시 반쯤입니다.

북중접경 지역인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단둥으로 이동하던 버스 한 대가 다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추락한 버스엔 우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던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등 26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현재까지 6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명 구조 작업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공무원들은 행정연수원 중견리더 과정 교육생들로 지난달 29일 4박5일 일정으로 북중 접경 지역 연수를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148명이 6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이동하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30인승 버스 한 대가 다리 난간을 들이 받고 추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현장에서 인명 구조 작업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방행정실에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주 선양영사를 사고 현장으로 보내 피해 상황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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