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톡톡] 묘목 키워 훔치는 '소나무 절도' 기승

[댓글톡톡] 묘목 키워 훔치는 '소나무 절도' 기승

2015.06.29.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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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수로 소나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나무 절도범이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 있는데요.

아예 될성부른 소나무 잘 키워, 훔치는 신종 절도범들도 있다고 합니다.

좋은 소나무를 발견하면, 가지치기도 해주고 영양제까지 줘 가며 공들여 관리하는 건데요.

이렇게 일종의 기획 절도를 꿈꾸던 사람들, 애지중지 키운 소나무를 수천만 원에 팔려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함께 보시죠.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네. 소나무와 함께 양심도 팔아넘긴 듯."

"도둑질도 이제 장기 프로젝트로 발전."

"나중엔 다리 기둥도 훔치는 거 아냐? 경찰관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지금 유통되고 있는 희귀 나무들도 혹시 훔친 것?"

"소나무는 아무나 훔칠 수도 없는 건데 그 공부한 거로 좋은 곳에 쓰지."

"징역 1년이나 살려나? 요새 하도 법이 너그러워서."

아무리 공들여 키운다고 해도, 훔친 소나무는 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그 정성과 열정을 좋은 곳에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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