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10마리 잡아라"…고속도로 한복판 대소동

고속도로에 나타난 염소떼, 길을 잃은걸까요?

"염소 잡아봐라"

소방대원들이 열심히 달려가보지만

보란듯이 빠져나가는 염소떼

20여분 간의 사투 끝에 달아난 염소 10마리를 안전하게 구출했습니다.

'염소떼 소동'이 벌어진 건 오늘 오전 9시 반 쯤.

대전시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 부근에서 픽업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화물칸에 실려 있던 염소 10마리가 탈출했습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풀린 염소떼는 이리저리 도망다니기 바빴고, 순간 멈춰선 차량들로 도로에는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속도로 순찰대와 소방대원들은 염소떼를 잡기 위해 포획작전을 벌였습니다. 결국 도로를 통제하고 염소들을 인근 휴게소로 몰아 20여 분만에 모두 붙잡았습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