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추정...50대 용의자 추적

'방화' 추정...50대 용의자 추적

2015.05.26.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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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추정...50대 용의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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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발생한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50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물류창고 내부 CCTV 영상에 포착된 50대 추정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습니다.

CCTV 영상에는 이 남성이 플라스틱 상자를 들고 물류창고 엘리베이터를 탄 뒤, 모든 층에서 타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부탄가스 30개를 넘겨받아 분석하는 동시에, 인근 건물에 있는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CCTV 속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잔화정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합동감식 작업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새벽 2시 15분쯤 경기 김포시에 있는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큰불이나 경비원 34살 윤 모 씨가 숨졌고, 보관 중이던 의류 천6백 톤이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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