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동학대 만 건 넘어...신체학대는 2배

지난해 아동학대 만 건 넘어...신체학대는 2배

2015.05.24.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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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에 대한 관심 증가와 처벌 강화로 지난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판정 건수가 처음으로 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14년 시도별 아동학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아동학대 판정 건수가 만 27건으로, 처음으로 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사이 47%나 증가한 것으로, 특히 신체학대는 천4백여 건으로 지난해 753건보다 93%,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늘어난데다 지난해 9월 특례법이 시행된 뒤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천5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전북, 경남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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