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자연 휴양림 인기

수도권 자연 휴양림 인기

2015.05.23. 오전 05: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휴일을 맞아 야외로 나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건강과 휴식, 그리고 숲 체험까지 누릴 수 있는 자연 휴양림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자연 휴양림을 김학무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아름드리 나무들이 빼곡한 삼림욕장.

숲과 함께 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기온이 오르면서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습니다.

삼림욕을 즐기는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숲 해설가의 설명에 귀 기울입니다.

1급 청정 자연 생태길을 걸으며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곤충과 꽃을 보고 직접 만져도 봅니다.

[채민호, 가평 어린이집]
"공기도 좋고 꽃 향기 냄새도 좋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이곳에서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가족들을 위해 1년에 두 번씩 의료진과 함께 하는 아토피 가족캠프도 열립니다.

[조인숙, 경기도립 공원 숲 해설가]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환경을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가르쳐주고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같이 병행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계산과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바라산 자연 휴양림.

숙박시설은 물론 숲속에 야영데크가 마련돼 있어 캠핑족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도심에서 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등산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바라산 휴양림 이용자]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식구들과 가족 단위로 아니면 친구들하고 집 가까운데 있으니까 굉장히 좋고 기대돼요."

이밖에 용인 자연 휴양림을 비롯해 축령산,유명산 등에도 휴양림이 조성돼 있어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