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부담주기 싫다"…서울 독거노인 '25만 명' 시대

[한컷뉴스] "부담주기 싫다"…서울 독거노인 '25만 명' 시대

2015.05.10.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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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부담주기 싫다"…서울 독거노인 '25만 명'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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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 부담주기 싫다며 혼자 사는 독거노인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를 기준으로 60세 이상 가구 중 24% 즉 4가구 중 1가구 정도는 혼자 사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서울에서만 독거노인이 25만 명이 넘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한컷뉴스] "부담주기 싫다"…서울 독거노인 '25만 명' 시대

실제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사는지 묻는 질문에 54.8%가 함께 살고 있지 않다고답했습니다. 독거노인 수가 급증하면서 쓸쓸히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 사고 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노인의 3명 중 1명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노인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81.9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가 열렸지만 갈수록 짙어지는 노년의 그늘 밑에 노인들의 빈곤·외로움 등을 해결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디자인:우희석[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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