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비밀 조직 채용"...사기단 추가 검거

"국가 비밀 조직 채용"...사기단 추가 검거

2015.05.07.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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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방부 산하 비밀조직에 채용해주겠다며 취업 사기를 벌이다 붙잡힌 일당의 나머지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일자리나 사업권 등을 준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78살 민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43살 전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민 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8년여 동안 정부 고위 인사들과 친분이 있다며 공무원으로 채용되게 도와주거나 사업권을 주겠다고 속여 280여 명에게서 120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별정직 공무원 7급에 특별채용하거나 국방부 산하 건설공사 수주권과 납품권 등을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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