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이번엔 일자리...미래세대 궁지 모는 정치"

[아침신문 1면] "이번엔 일자리...미래세대 궁지 모는 정치"

2015.05.06. 오전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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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앙일보 입니다.

최근 일본 아베 총리의 미 상하원 연설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 노력 등으로 우리나라의 외교적 고립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한국 외교 수준 현주소와 위기 극복 해법을 찾아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31명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실었습니다.

전문가의 67%와 국민의 47%는 "한국 외교가 현재 위기다"라고 진단하면서 수우미양가로 따져봤을 때 '미'와 '양' 정도의 점수를 줬습니다.

한국외교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만루홈런만이 아니라 안타도 치고, 기습번트도 쳐서 이기는 경기, 말하자면 융통성을 발휘하는 실리외교를 펴야 한다"는 국제관계학 교수의 조언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동아일보 입니다.

여야의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 합의에 대한 청년층의 비판적 시각을 담았는데요.

나중에 연금을 받게 될 젊은 공무원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구조이고, 기득권을 누리는 기존의 수급자들을 거의 건드리지 않은 미봉책이라는 청년들의 비판을 실었습니다.

도 표와 직결되는 노장년층에 매달리는 '표(票)퓰리즘'으로 인해 세대전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내놨습니다.

다음은 서울경제 입니다.

금리인하 폭에 대한 분석 기산데요.

0.25%P씩 조정하는 '베이비 스텝'으로 가는 것이 맞느냐, 0.25%P 미만인 '마이크로스텝'으로 가는 게 옳으냐를 두고 최근 경제상황과 연결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준 의장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베이비 스텝' 정책을 천명하면서 우리나라 등 전 세계 중앙은행의 상당수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베이비스텝'으로 금리를 조정해왔는데요.

하지만, 현재 국내 금리가 1%대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베이비 스텝' 금리 조정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보다 훨씬 커졌기 때문에 금리를 '마이크로스텝'으로, 즉 금리 조정을 미세하게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경향신문 입니다.

국내 대학에 구시대적 학칙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서울 소재 47개 종합대학 중 42개 학교의 학칙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대학의 학칙에 위헌적 독소조항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하면 제적되거나, 성적이 나쁘면 근신에 처하고 학업과 관련 없는 집단적 행동을 한 경우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등 입니다.

신문은 이는 집회·결사의 자유, 개인의 행복 추구권을 보장하는 헌법에 위배된 구시대적 학칙이라며 학생들의 자치활동 강화와 학내 민주주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이 같은 구시대적 학칙이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 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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