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사건 수원지검 이송...본격 수사

'가짜 백수오' 사건 수원지검 이송...본격 수사

2015.05.05.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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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사건을 상급기관으로 이송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이번 사건을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수원지검으로 이송하고, 부장 검사와 검사 3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에 수사를 맡겼습니다.

전담팀은 우선 여주지청에서 넘겨받은 사건 기록과 어제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내부 자료들을 분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담팀은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22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섞여 있어 식품위생법 등에 위반된다며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엽우피소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백수오와 외관이 비슷하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식물입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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