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재산이 탐나서..."

"아버지 재산이 탐나서..."

2015.05.04. 오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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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어버이날인데요.

천륜을 저버린 자녀들의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살해하려던 30대 남매의 사건도 있었고요.

한 10대 아들은 아버지가 피땀 흘려 모은 돈을 훔쳐서 흥청망청 쓰다가 덜미가 잡혔다고 합니다.

이 아버지는 고장이 난 물건을 고쳐 되파는 일을 했는데, 돈을 은행이 아닌 창고에 넣어 보관했다고 합니다.

철없는 아들이 이 돈을 훔쳐 오토바이를 샀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동안 왜 아버지가 안 도와줬는지 알만하다.", "1억 훔쳐 간 사람은 그나마 양반이네." (살인을 시도했던 남매에 대한 비판), "고장 난 물건은 고칠 수 있어도 고장 난 자식은 고칠 수 없었구나.", "아버지는 돈을 잃은 것보다 아들 잃은 걸 더 슬퍼하실 듯." (철없는 10대 아들을 나무라는 누리꾼), "가정 파괴자들은 신상 공개해야 한다!", "낳아준 부모님인데.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들."

패륜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효도는 못할지언정, 불효만큼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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