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자판기 속 동전 '싹쓸이'...결국 철창행

한밤중 자판기 속 동전 '싹쓸이'...결국 철창행

2015.05.03.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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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시각, 거리에 있는 자판기를 강제로 열어 상습적으로 동전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서울의 한 슈퍼마켓 앞입니다.

가방을 멘 남성이 슈퍼에서 설치한 자판기 주변을 기웃거립니다.

이리저리 인기척을 살피다 문틈에 드라이버를 넣어 자판기를 엽니다.

그리고는 재빨리 안에 있던 동전들을 챙깁니다.

행인들의 시선을 피해 몇번이나 자판기 문을 여닫더니 결국 동전을 싹쓸이해 자리를 뜹니다.

이 남성은 지난 두 달 동안 수도권 일대에서 이런 식으로 모두 27차례에 걸쳐 자판기 속 동전을 2백만 원 넘게 훔쳤습니다.

주로 주인이 퇴근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렸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29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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