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 아파트에 10대 남매 방치...경찰 수사

쓰레기 더미 아파트에 10대 남매 방치...경찰 수사

2015.04.28.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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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 아파트에 10대 남매 방치...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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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로 가득 차 악취가 진동하는 아파트에 10대 남매가 방치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7살 유 모 군이 옷도 제대로 입지 않고 베란다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유 군과 동생 15살 유 모 양을 보호시설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출동 당시 아파트 내부는 쓰레기로 넘쳐나고 악취까지 심해 쓰레기장을 방불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남편이 가출한 뒤 홀로 아이들을 키웠다는 56살 서 모 씨가 아이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임시 조치를 법원에 신청한 뒤, 서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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