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금 빼돌린 중국 동포 무더기 검거

보이스피싱 피해금 빼돌린 중국 동포 무더기 검거

2015.04.28.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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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을 이용해 빼돌린 돈을 중국으로 보낸 중국 동포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주범 중국 동포 29살 박 모 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이 금융기관을 사칭해 빼돌린 돈 12억8천여만 원을 중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텔에서 함께 합숙까지 하며 중국에 있는 주범에게 지시받는 대가로 인출금의 3~5%를 수수료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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