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내가 지킨다" 소방관 출신 '부벤져스'

"부산은 내가 지킨다" 소방관 출신 '부벤져스'

2015.04.27.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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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 반여2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성동석 경사는 1999년 12월 경찰관이 되기 전 3년 8개월간 거의 매일 화재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관으로서의 경험을 잘 살려 부산을 지키는 영웅이라는 의미의 '부벤져스'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8시 반쯤 상가 건물 1층 입구 배전반에 난 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 2대로 쉽지 않은 전기 시설 화재를 불과 30초 만에 진압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난 불이라 강한 압력으로 소화 분말을 직접 쏘는 '직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던 덕분이었습니다.

성동석 경사의 사진은 괴력을 발휘해 뒤집힌 승용차 문을 들어낸 부산 사상경찰서 성충제 경사의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서 불과 나흘 만에 만7천여 명의 '좋아요' 반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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