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60초] "美 의회, 돈 때문에 아베 총리 연설 허용"

[키워드60초] "美 의회, 돈 때문에 아베 총리 연설 허용"

2015.04.20.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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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연행자 5명 구속영장 신청…이번 주말 재충돌 우려
경찰이 세월호 집회를 불법 폭력 집회로 규정하고 연행자 5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위 주최 측은 경찰이 사전에 차벽을 설치한 것 자체가 과격 시위를 조장한 것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24일엔 민주노총 총파업결의대회가, 25일에는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범국민대회가 예정돼 있어서 재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30세 이상 15% 조기 사망"…미세먼지 피해 확산 우려
계속되는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으로 해마다 서울·경기지역에서만 30살 이상 성인 만 5천여 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에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현재의 대기오염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채 지속된다면 같은 기간 조기 사망자 수는 2만 5천 7백여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모조품이 200억 진품 둔갑…투자처 물색 주부 피해 속출
가짜 '금동반가사유상', '김홍도 그림' 등을 전시해놓고 골동품 판매 사기를 벌인 화랑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금동반가사유상의 경우 무려 200억 원짜리 진품이라고 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투자처를 찾다 미술품 시장에 눈을 돌린 주부들이 주로 피해를 봤습니다.

● 이완구-성완종, 200차례 이상 통화…정치권 인사, 경남기업 간부 회유 정황
성완종 전 회장과 별다른 친분이 없다던 이완구 총리가 성 전 회장과 2백 통 넘게 통화한 기록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정치권 인사들이 경남기업 관계자를 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일부 인사들의 금품거래 의혹에 힘을 실어주는 단서들이 속속 나오면서 본격적인 소환이 시작되는 이번 주 중반부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野, "이완구 총리 해임건의안 곧 제출"…與, "의총 통해 당내 의견 모을 것"
새정치연합은 지도부 회의를 통해 총리 해임안 제출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자며 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도 끌어올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 의총을 소집해 논의한다면서 다만 대통령 순방 일정이 끝날 때까진 기다려달라는 입장입니다.

● "美 의회, 돈 때문에 아베 총리 연설 허용"
미국의 동아시아문제 칼럼니스트인 에몬 핑글톤은 포브스에 실은 칼럼에서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이 오는 2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허용한 것은 돈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핑글톤은 이 칼럼에서 지금 미국 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돈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 만큼 워싱턴에 돈다발을 뿌릴 수 있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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