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35%, 4~6월 발생...여름보다 많아

식중독 35%, 4~6월 발생...여름보다 많아

2015.03.30.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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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나들이객이 늘면서 식중독 발생도 증가한다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 동안 월별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식중독 환자의 35%가 봄철인 4월에서 6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여름철인 7월부터 9월 사이의 식중독 환자 비율 34%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식약처는 낮 기온은 높고 아침·저녁은 쌀쌀해 음식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 발생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따라서 도시락을 만들면 식힌 뒤에 가능하면 아이스박스에 넣어 10도 이하로 유지시켜주고, 김밥의 경우엔 늦어도 만든 지 4시간 안에 먹는 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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