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나 공수부대 출신이야"

장윤석 "나 공수부대 출신이야"

2015.03.06.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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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은 쉬운 것 같습니다마는 그때 상황을 한번 복기를 해 보면요. 범인은 25cm짜리 과도를 들고 있었고 이미 사람을 찔렀고, 바로 옆에서는 사람이 피를 낭자하게 흘린 상황이었고 삽시간에 벌어진 일이었는데 여기서 주저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범인한테 달려들어서 제압을 했다. 참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리퍼트 대사 바로 옆자리에 공수부대 출신인 장윤석 의원이 만약에 없었다면 어쩌면 더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장윤석 의원 어떤 사람인지 살펴봤습니다. 1950년생이니까요. 우리나라 나이로 하면 65세 이렇게 되는 거죠.

서울 법대 졸업했고, 법무부 검찰 국장을 역임했습니다. 법무부를 취재해 본 기자들은 압니다마는 법무부 검찰국장이라는 자리는 그야말로 가장 엘리트, 그 동기중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검사가 가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까지 갔었던 엘리트 검사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정계에 입문해서 17대, 18대, 19대 3선 내리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화면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검사 시절이죠. 초임 검사 시절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검사 때, 법무부에 재직하고 있을 때 장윤석 당시 검사의 모습이고요. 그리고 또 초임 검사 시절입니다.

고향은 경북 영주고요. 그리고 검찰에서 검사장까지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국회에 입문해서 지금 11년째 계속해서 현역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이렇게 엘리트 검사 그리고 국회의원으로 승승장구하는 이런 책상물림인 것 같은 모습인데요. 알고 보니까 반전의 면모가 있었습니다.

대한복싱협회 회장이고요. 그리고 의원회관 9층에 본인의 사무실이 있는데 9층까지 걸어서 매일 오르내리면서 출근을 한다고 합니다. 그 이면에는 늘 운동을 하고 몸이 다져진 이면에는 육군 5사단 특전사령부 그러니까 공수부대에서 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했던 것이죠. 법무관이지만 공수부대는 전부 똑같이 공수훈련을 받고 특수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때의 일들이 몸에 배어 있었던 것이죠.

그때 사진 한번 보겠습니다. 광주 보병학교에서 훈련을 받을 당시의 장윤석 의원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특전사령부에 근무할 때 특전사령부 법무관으로 복무할 때 장윤석 의원의 모습입니다. 한 장 더 볼까요. 어제 장윤석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했었죠. 그 당시의 상황을 다시 진술을 했는데요. 한번 그때 상황, 장윤석 의원의 입으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장윤석, 새누리당 의원]
"제가 범인의 밑으로 깔리지 않고 어느 순간에 보니까 범인의 등허리 위에 제가 올라타고 있어서 아마 범인의 머리나 어깨를 제압하고 함께 있던 여러분이 다리, 팔, 몸을 팔과 다리로 제압했습니다. 제가 지금은 국회의원이지만 젊은 시절에 특전 사령부에서 베레모를 쓰고 군 복무를 한 법무관입니다. 공수부대 특전요원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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