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시민 운동가 김기종...경찰 조사 중

용의자는 시민 운동가 김기종...경찰 조사 중

2015.03.05. 오전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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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의자 김기중 씨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종로경찰서 수사상황 어떤지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원석 기자!

[기자]
이곳 종로경찰서의 김기종 씨, 형사과에서 병원으로 이송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미국 마크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뒤에 즉시 검거가 됐고요.

현장 체포가 된 뒤로 오전 8시가 조금 못 돼 이곳 종로경찰서로 이송이 됐습니다.

김기종 씨는 일단 경찰서 앞에 도착한 뒤 발목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본인은 해야 할 일을 했다, 전쟁을 반대하는 운동을 30여 년 동안 계속해 왔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이 우선은 김기종 씨에 대해 인적사항이나 신원에 대해서 묻자 자신의 이름은 김기종이고 또 나이가 얼마나 되는지 인적사항에 대해서 순순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기종 씨는 실제로는 오른쪽 손에 약간의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얼굴쪽에도 일부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김기종 씨는 현재 경찰서 안에서 잠시 조사를 받기 전에 119 응급구조대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는데 본인은 골절을 당했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경찰도 발목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골절이 의심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들것에 실려 경찰서 안에 대기를 하고 있는데요.

잠시 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을 해서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경위라든지 범행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잠시 뒤에 김기종 씨가 병원으로 이송이 되고 나면 종로경찰서장이 이번 사건에 대해서 자세한 경위를 일부 1차적인 경위를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드리자면 일단 김기종 씨가 검거가 된 것은 오전 7시 40분쯤 미국 리퍼트 대사를 세종문화회관에서, 오늘 조찬강연이 있었던 자리에서 공격을 한 직후였습니다.

그 후 종로경찰서로 이송이 된 뒤에 현재 발목에 심한 통증을 호소해 일단 119 구조대에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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