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 증가, 오늘도 밥 혼자 드십니까?

'혼밥족' 증가, 오늘도 밥 혼자 드십니까?

2015.03.04.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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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요즘 전국 가구 중에 1인 가구 비율이 25퍼센트나 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혼밥족! 바로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오늘은 자리 이동해서 '혼밥족'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앵커]
장민정 장민정 앵커는 혼자 밥을 잘 드세요?

[앵커]
잘 먹는데, 부끄러운 일인가요?

[앵커]
일반화시키기는 그렇지만 남자들은 혼자가서 밥 먹기가 괜히 그래요. 친구가 없는 것 같고...

[기자]
예전에는 혼자 밥을 먹게 되면 조금 창피하다 싶어서 숨어서 먹거나 조금 꺼려했는데요. 요즘은 기러기 아빠나 싱글족처럼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혼밥족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면 1인 식당도 상당히 늘어나는 추세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한번 준비를 해 봤는데, 사실 일본에는 예전부터 혼밥족을 위한 라멘집이 많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식탁마다 개인용 칸막이가 다 있는데요.

서울 한복판에도 이런 특이한 라멘집이 등장했습니다. 또 옆에 보시는 것처럼 여럿이서만 먹던 '고기와 샤브샤브'도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곳곳에 생겼다고 합니다.

[앵커]
바형으로 테이블을 디자인해서 혼자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혼자 밥을 먹게 되면 얘기를 안 하다 보니까 밥을 좀 빨리 먹기도 하고요.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은데요.

[기자]
맞습니다. 이게 허점이었습니다. 혼자 먹는다는 간편함은 있지만, 건강에 매우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혼자 먹다보니 많으면 15분 안에... 적으면 5분 안에 빠르게 식사를 하기 때문인데요.

[앵커]
후다닥 먹는 거죠.

[기자]
사실 의학적으로는 한 끼 식사에 최소 20분정도는 소비해야 소화나 영양 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앵커]
그리고 주로 혼자 먹기에 딱 좋은 게 햄버거, 아니면 자장면, 자장면만 먹어요, 혼자 먹으면.

[앵커]
8첩반상 차려놓고 먹기는 좀 번거롭잖아요.

[기자]
혼자 먹다 보니까 간편한 인스턴트를 자주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편식을 하게 되면서 영양 불균형이 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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