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원 아들,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며 담배 빼돌려"

"여당의원 아들,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며 담배 빼돌려"

2015.03.02. 오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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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원 아들,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며 담배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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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여당 의원의 아들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담배를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편의점 관계자는 새누리당 A 의원의 장남 B 씨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담배 200여 갑을 빼돌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편의점 본사는 B 씨가 담배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고 다시 취소한 뒤 많게는 한 보루씩 챙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편의점 측은 지난달 중순 담배 재고조사를 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해, 본사 전산에서 B 씨가 근무하던 기간에 결제와 취소가 반복된 사실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A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없다"며 "A 의원이 출근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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