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범LG家 3세 구본호 씨, 사기 혐의로 피소

단독 범LG家 3세 구본호 씨, 사기 혐의로 피소

2015.03.02.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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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입자에 대해, '갑의 횡포' 논란을 일으킨 범LG가 3세 구본호 씨가 투자를 미끼로 한 사기와 횡령 혐의로 검찰에 피소됐습니다.

A 씨는 서울 중앙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지난 2010년 구본호 씨가 A씨 회사에 50억 원을 투자해주겠다고 속여 수 차례에 걸쳐 십억 원이 넘는 돈과 여자친구를 위한 벤츠 승용차, 휴대전화 등을 받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 씨의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NGO 재단에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 명의로 10억 원을 기부한 뒤 A 씨로부터 7억 원을 받아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3년 검찰이 자신의 수표가 구본호 씨에게 전달된 정황을 파악했지만 LG 계열사 변호사가 자신에게 떠안아줄 것을 요구해 구 씨는 검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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